경기도 내 학생ㆍ학부모ㆍ교사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그리기'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
경기도교육청은 16일 "도내 학생 1,000여명과 학생 500여명, 교사 100여명이 '2012년 세상에서 가장 큰 그림 그리기'에 한국 대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본 도쿄에 본부를 둔 비영리기구가 지구 살리기 프로젝트로 추진하는 것으로, 세계 64개국이 참가한다.
도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오는 18일부터 25개 교육지원청별로 지정된 140개 학교에 자율적으로 모여 도 교육청이 제작 배포한 전체적인 밑그림에 맞춰 1ｍ×5ｍ의 그림을 그리게 된다.
그림의 주제는 6.25 휴전 58주년을 맞아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한국의 발전상을 담는 것이다.
그려진 그림은 오는 27일 학부모 160명과 일부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 월드컵 축구경기장에서 합쳐져 다음날까지 전시된다. 완성된 그림의 전체 크기는 20ｍ×35ｍ이다.
이 그림은 다시 5ｍ×5ｍ 크기로 나뉘어 프로젝트 추진본부가 있는 일본으로 보내지며, 추진본부는 이같이 모은 세계 64개국의 그림을 원폭지점인 히로시마 평화공원에 모아 완성할 예정이다.
또 이 그림은 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