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 비상장 자회사 숨은가치 관심을"

우리투자증권 "실트론등 올 실적호전…주가상승 이끌것"

LG그룹 지주사인 LG가 갖고 있는 비상장 계열사의 숨은 가치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6일 “실트론과 LG CNS, 서브원 등 LG의 비상장 계열사들은 각 분야에서 확고한 시장장악력과 우량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은 올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돼 LG의 주가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우리투자증권은 LG의 목표주가를 3만9,1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높였다. 이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실트론의 경우 주력제품인 실리콘웨이퍼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 동안 장부가치를 1,753억원으로 평가해왔으나 수익가치를 반영할 경우 4,314억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LG CNS는 오픈마켓에서 선두업체의 지위를 기반으로 공공사업과 U-Biz사업의 확대를 통해 실적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고 서브원은 급속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구매대행 분야에서 선두기업의 지위가 강화될 것으로 우리투자증권은 예상했다. 이날 LG는 3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0.62% 오른 3만2,6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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