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바이오주 '유전자 해독' 소식에 급등

메디포스트·신성피엔씨등

한국인의 유전자 서열이 해독됐다는 소식에 바이오 관련주들의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서 메디포스트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마크로젠, 산성피앤씨, 이노셀 등이 각각 7.32%, 7.18%, 4.44% 올랐다. 국내 유전자 분석사업이 마무리되면서 맞춤형의약품(Personalized medicine) 분야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이번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가천의대의 작업에 앞서 마크로젠도 지난 5월 30대 한국남성의 유전자 해독을 완료했다고 밝혔었다. 맞춤형의약품은 환자의 유전자 또는 단백질 발현 수준에 따라 최적화된 의약품을 말한다. 제약산업 뿐만 아니라 아직 초기단계인 바이오산업에도 새로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권재현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유전자 분석사업은 글로벌 상위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판단된다”며 “정부와 민간의 보다 활발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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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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