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물의 계획 및 설계단계부터 에너지성능을 고려한 친환경 녹색설계 기법인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적용이 확대된다.
조달청은 건축설계를 2D에서 3D로 한 차원 격상시키고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 동안 발생하는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인 BIM기법을 시범적용해 처음으로 발주한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건립공사’를 이번 주 PQ(사전적격)심사에 이어 내년 2월 설계심의를 거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조달청은 BIM기법을 선도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향후 공공기관의 확산은 물론 건설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천룡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기존의 녹색설계가 일반창호를 고성능 창호로 교체하는 자재변경 수준에 그쳤다”면서 “BIM을 통한 녹색설계는 건물의 배치·창면적비·평면 및 입면 등을 통해 에너지소비를 획기적으로 절감할 최적의 설계안을 만드는 한 단계 높은 차원의 녹색설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