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미셸위, 마무리 능력 키워야"

ESPN 칼럼니스트 애덜슨 지적

퀄리파잉(Q)스쿨을 공동 7위로 통과해 LPGA투어 출전권을 따낸 미셸 위(19ㆍ위성미)가 우승에 도전하려면 '마무리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의 칼럼니스트 에릭 애덜슨은 9일 인터넷판에서 "미셸은 Q스쿨을 통해 그가 망가졌다는 주장은 과장이었으며 우승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면서 "그러나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뛰어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애덜슨은 미셸 위가 4라운드까지 선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1타 차 2위였으나 최종 5라운드에서 3연속 보기로 출발하는 등 드라이버와 아이언 샷, 퍼팅이 흔들리면서 2오버파에 그쳐 결국 루이스에 6타 뒤진 7위로 마친 점을 상기시켰다. 그는 '10년 전엔 이븐파만 기록해도 20위 안에 들 수 있었지만 지금은 컷을 걱정해야 한다'는 베테랑 미셸 엘리스의 말을 인용하면서 "미셸 위는 지금도 쉽게 상위권에는 들 수 있지만 많은 우승을 하려면 보다 자주 버디 기회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어 대회 우승자 중에는 뛰어난 장타자나 2류급 퍼팅 솜씨를 가진 선수는 드물다"고 꼬집으며 특히 그린 플레이 능력 향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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