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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ㆍ예일대 등 세계 유수 대학의 교수 20명이 이번 여름 서울대학교에서 한국학 및 동아시아 문화ㆍ역사 등을 국내외 학생 250여명에게 가르친다. 2일 서울대는 오는 6월23일부터 8월1일까지 해외 교수들을 초빙해 ‘2008 국제하계강좌(ISI)’를 개설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ISI는 학부 9개 강좌, 대학원 1개 강좌 등 총 10개 강좌가 개설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동아시아와 중앙아시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국제적 추세를 반영해 한ㆍ중ㆍ일 근대사, 동아시아의 안보문제, 중앙아시아 문명 등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교수진은 데이비드 매캔(사진) 하버드대 한국학 교수(한국학), 앤드루 왈더 스탠퍼드대 사회학 교수, 샤오보 루 컬럼비아대 교수(동아시아 연구), 존 위티어 트리트 예일대 동아시아 언어학 및 문학부 학과장 등이다. 국내외 대학생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최대 9학점(3개 강좌)까지 수강할 수 있다. 학점은 소속 대학의 정식학점으로 인정된다. 오는 30일까지 서울대 대외협력본부 홈페이지(http://oia.snu.ac.kr/summer) 또는 우편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