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현재 회장과 사장의 경영 체제에서 5개 부문별 책임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포스코는 7일 이사회를 개최,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 안건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부문별 책임경영과 신속한 의사결정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5개 부문 체제로 조직구조를 개편, 이달 24일 주주총회 시점을 기해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현재 회장과 사장이 경영 전반을 총괄 운영하는 체제에서앞으로는 회장(CEO)을 중심으로 생산기술(COO), 마케팅(CMO), 스테인리스(SSD), 기획재무(CFO), 조직인사(CSO) 등 5개 부문별 책임임원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각 부문 책임임원은 사장이나 부사장, 전무급이 보임하게 된다.
포스코는 "이번 책임임원제 도입은 글로벌 성장과 미래경쟁력 확보 등의 현안주요 과제들을 효율적으로 달성, 세계 최고의 철강기업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를반영한 것"이라며 "책임경영 강화에 따라 의사 결정의 신속성과 조직운영의 효율성이 크게 증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는 또 이날 이사회에서 올해 임기 만료로 퇴임하는 강창오 사장과 류경렬부사장 후임으로 조성식 전무와 이동희 상무를 신임 상임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한편 6일 열린 이사후보 추천위원회에서는 이번에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새뮤얼 슈발리에 전 뉴욕은행 부회장과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서윤석 이화여대 경영대학장 가운데 박 회장과 서 학장이 재추천되고 허성관 동아대 경영학과 교수가 새로 추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