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할리우드 영상전문가 노준용씨 KAIST 대학원 조교수로


KAIST가 미국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인 영상기술 전문가인 노준용(35) 박사를 문화기술 대학원 조교수로 임용했다고 18일 밝혔다. 노 박사는 세계적인 독립프로덕션인 '리듬 앤 휴즈(Rhythm & Hues)'사에서 영화의 특수효과를 기술적으로 해결하는 엔지니어로 활동해왔다. 또 지난 2003년 이후 가필드, 80일간의 세계일주, 나니아 연대기, 슈퍼맨 리턴즈 등 23편의 할리우드 대작 영화의 영상 특수효과를 담당해왔다고 KAIST 측은 설명했다. 특히 '가필드'의 주인공인 고양이의 얼굴표정 애니메이션을 비롯, '80일간의 세계일주'의 대규모 군중장면, '슈퍼맨 리턴즈'의 폭풍 속 선박 장면 시뮬레이션 작업 등을 담당해와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강점을 갖고 있다. 89년 국내에서 고교를 마친 뒤 미국 서든캘리포니아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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