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日銀 차기총재에 무토 부총재 유력


오는 3월19일 퇴임하는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일본은행 총재의 후임으로 무토 도시로(武藤敏郞ㆍ63ㆍ사진) 부총재의 승진이 유력하다. 2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정부ㆍ여당은 후쿠이 총재의 후임으로 재무차관을 역임한 무토 부총재의 승진 임명키로 의견을 모으고 야당과 의견조율에 들어갔다. 야당인 민주당도 통화정책의 안정성을 위해 무토 부총재에 호의적으로 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무토는 그동안 후쿠이 총재의 정책을 충실히 보좌해 왔다는 점에서 그가 차기 총재로 임명될 경우 현재의 금리정책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둔화가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현행 0.5%인 기준금리를 당분간 유지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금리수준을 정상화(인상)한다는 것이다. 신문은 다만 경기부양을 요구하는 민주당 일부에서 무토에 대해 반대의견도 나오고 있어 변수라고 전했다. 일본은행 총재 임명은 국회가 동의가 필요해 참의원을 장악한 민주당이 반대할 경우 통과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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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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