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NEIS 2006년 전면시행…교육부·전교조 합의

'학사·보건·입학' 3개영역 분리운영<br>내달부터 구축작업…내년 7월 개통

학생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베이스(DB)를 분리, 운영하기로 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의 교무ㆍ학사, 보건, 입학ㆍ진학의 3개 영역의 새 시스템이 2006학년도부터 전면 시행된다. 김영식 교육인적자원부 차관과 장혜옥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수석 부위원장은 23일 오전 교육부 차관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양측은 NEIS의 교무ㆍ학사(학교생활기록부), 보건(건강기록부), 입학ㆍ진학 등 3개 영역에 대한 새 시스템을 내년 7월부터 순차적으로 개통해 9월1일 전면 개통하고 오는 2006년 2월까지 시스템 안정화 기간을 가진 뒤 2006년 3월1일부터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또 새 시스템 개발 때 운영체제를 공개 소프트웨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이들 3개 영역에 대해 NEIS의 초기 구축비인 520억원 범위에서 고교와 특수학교는 학교단위의 단독 서버로, 초ㆍ중교는 15개교를 하나로 묶은 그룹 서버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무총리실 교육정보화위원회 결정에 따라 새 시스템이 도입될 때까지는 3개 영역 관련 정보를 단독컴퓨터(SA), 학교종합정보관리시스템(CS), NEIS 등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을 그대로 사용하고 수기(手記)로 처리하던 학교는 SA를 사용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시ㆍ도교육청 및 관련 단체 의견을 들어 새 시스템 구축 기본계획을 확정, 10월 초부터 구축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합의에 따라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서버 구축, 예산확보, 인력충원 등에서의 협조가 가능해졌다”며 “새 시스템 개발시 학교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도입 후에도 학교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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