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 복용 논란에 휩싸여 있는 미국프로야구 홈런왕 배리 본즈(42)가 16일(이하 한국시간) 오랜 친정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연봉 1,580만달러, 인센티브 420만달러 등 총 2,000만달러에 1년 계약을 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해 12월9일 본즈의 에이전트인 제프 보리스와 일찌감치 구두 합의를 했지만 이후 본즈가 금지약물인 암페타민을 복용했다는 보도가 터져나와 계약서에 사인하지 못하고 미뤄왔다.
본즈는 개인통산 734홈런을 기록, 올시즌 22개만 추가하면 메이저리그 최다 홈런기록 보유자인 행크 아론(755개)을 넘어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