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4개 이상의 대형 사모펀드가 크라이슬러 인수 전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T는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블랙스톤ㆍ아폴로매니지먼트ㆍ칼라일ㆍ서버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 등 사모펀드 들이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비즈니스위크등 외신들은 크라이슬러 인수 후보로 ▦미국의 GM ▦사모펀드 연합 ▦폴크스바겐 등 유럽 메이커 ▦중국의 체리자동차등을 꼽고 있으며 이중 GM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FT는 현금이 풍부한 이들 사모 펀드들이 눈독을 들이면서 크라이슬러의 매물로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이 회사의 의료보험이나 연금비용 등은 장애물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