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휴대전화로 T-머니를 충전하고 비자-마스타 신용카드를 결제할 수 있는 기능을 담은 USIM 칩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새로 개발한 USIM 칩(모델명:KE-D1450)은 144K 메모리 용량을 갖고 있고 T-머니와 신용카드, 증권, 멤버십, 뱅킹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기능을 지원한다고 KTF측은 설명했다. 판매 가격은 1만1,000원으로 전국 쇼(SHOW) 대리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USIM 칩 금융 서비스가 가능한 쇼 단말기는 SPH-W2400, SPH-W2900, LG-KH1400, EV-W250 등 총 17종이며, 올해 출시 예정인 단말기에서는 대부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KTF는 다음달 말까지 ‘모바일 T-머니 프로그램’을 내려받는 10만 명에게 선착순으로 2,000원의 T-money 무료 충전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 말까지 월정액으로 가입하면 추첨을 통해 대당 1만~40만원의 충전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