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국감대책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하며 전날 중국 상하이에서의 개헌 발언에 대한 파장 진화에 나섰다.
앞서 김 대표는 16일 중국 상하이에서 “정기국회 후 개헌논의의 봇물이 터질 것”이라며 “오스트리아식 이원정부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이와 관련, “중국에서 예민한 개헌 논의를 촉발시킨 것에 대한 해명을 드리겠다”면서 “정식 기자간담회 후 식사 시간에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던 기자와 대화를 나누던 중 개헌 관련 질문에 답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예전에 정기국회 끝날 때까지 개헌논의를 안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던 것처럼 국회 후 개헌 논의가 시작될 것을 걱정하는 의미로 발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우리 당에서 개헌논의가 일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도 “김 대표 말씀대로 정기국회 끝까지 우리 당에서 개헌논의 없도록 하겠다”며 거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