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한국건축문화대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 이철호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임종건 서울경제신문 사장 등 주최기관장과 수상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작(비주거 부문)인 ‘달성군청사’를 설계한 공간종합건축사사무소 강희성 사장과 시공업체인 현대건설의 오진원 상무 등이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주거 부문 대상 수상작인 ‘타워팰리스Ⅲ’를 설계한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 박승 대표 등도 대통령상을 받았으며 ‘대치 동부센트레빌’의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김종국 대표와 ‘배재대학교 예술관’의 아이아크건축사사무소 박인수 소장 등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추 장관은 치사에서 “건축물이 개인이나 단체의 소유물이기는 하지만 도시의 미관을 결정짓고 많은 사람이 이용한다는 점에서 결코 혼자만의 것이 될 수는 없다”며 “불리한 여건에서도 장애를 딛고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낸 좋은 건축물을 선정해 대중 건축물의 질적 향상을 선도하는 것 역시 이 행사의 개최 목적”이라고 말했다.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1월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신관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국건축문화대상은 건설교통부ㆍ서울경제신문ㆍ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하고 대한건설협회ㆍ대한주택건설협회ㆍ대한주택공사ㆍ대한주택보증ㆍ한국주택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건축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