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25일 국내 첫선… 한·미 동시 친환경 인증도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사진)'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친환경 제품으로 인정 받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 생산ㆍ수송ㆍ유통ㆍ사용ㆍ폐기에 이르는 전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인증하는 것이다. 기업의 저탄소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유도하고 소비자에게는 해당 제품의 구매를 촉진해 저탄소 제품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정됐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갤럭시탭 10.1를 포함해 스마트폰ㆍ태블릿PCㆍ노트 등 모든 모바일 스마트기기 제품에 대해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게 됐다.
갤럭시S3는 기존 충전기 대비 대기전력을 3분의1 수준으로 절감한 저부하 충전기를 최초로 적용했다. 스마트폰 충전에 필요한 전력량을 줄여 사용 단계의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켰으며 원자재와 폐기물로 인한 탄소 발생량도 최소화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 갤럭시S3는 지난달 18일 미국 안전규격 기관인 UL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등급을 받았다. 미국 UL의 친환경 제품 인증은 유해물질 사용금지, 제품의 에너지 고효율성, 제품과 포장재 재활용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 등 전과정에 걸쳐 엄격한 기준을 만족해야 받을 수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은 "앞으로도 'PlanetFirst(지구를 먼저 생각하자)' 슬로건 아래 친환경 제품 개발 등 다양한 녹색경영활동을 통해 친환경 기업의 입지를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