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장중 한때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지각 급락’을 연출했다.
메가스터디 주가는 17일 전날보다 13.39%(2만6,600원) 하락한 1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메가스터디는 특히 이날 외국계 창구에서 매도세가 몰리면서 오후 한때 가격제한폭까지 내린 16만8,900원까지 밀리면서 17만원대 벽이 깨지기도 했다.
메가스터디는 대부분의 종목이 폭락을 면치 못한 지난 16일의 경우 5.43% 하락하는 데 그치면서 선방했으나 이날 한발 늦은 폭탄을 맞은 셈이다. 메가스터디의 경우 시가총액이 1조원을 넘지만 유통물량이 634만주 가운데 20%에 불과해 변동폭이 큰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