옴므 남성성형클리닉지금까지 성형외과는 대부분 여성환자들의 공간으로 남성들이 찾기에는 다소의 용기가 필요한 곳이었다. 그런 점에서 성형외과에서 남성만을 위한 전문클리닉을 개설한 것은 관심을 끈다.
「옴므」에서 개설한 남성치료 전문과목은 성기확대술 주름살 탈모 및 대머리 갱년기장애 등 남성미용 전부문. 성기확대술의 경우 비뇨기과 영역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잘못된 생각이다. 엄밀한 의미에서 성형외과 분야다. 비뇨기과 교과과정에서 음경확대술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은 없다.
황규석 원장은 연대의대 졸업후 세브란스병원에서 전문의 과정을 밟고 임상경험을 풍부하게 쌓은 재원. 음경확대술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임상논문을 발표, 국내외 학회로부터 기존의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원장은 『남성성형술은 필요성에 비해 편안한 마음으로 상담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심정으로 남성성형클리닉을 개설하게 됐다』고 말했다.
음경확대술의 경우 시술후 피부괴사나 비대칭 등 부작용이 의뢰로 많이 생길 수 있어 시술을 결정할 때는 주의를 해야 한다. 비의학적으로 생각하거나 터무니없는 정보에 현혹되기 쉽고 단순한 수술로 인식하는 것도 좋지않다.
30대부터 많이 나타나는 주름살은 보툴리눔 독소로 개선한다. 보툴리눔 독소란 깡통에 든 음식이 부패할 때 발생하는 균에서 나오는 독소. 근육을 수축시키는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를 억제, 주름살을 제거한다. 주름살이 생기는 원인은 크게 2가지. 피부노화나 피부밑 근육의 움직임으로 발생된다. 그 중에서도 이마와 양미간, 눈꼬리 부분은 주로 근육에 의해 생기는 데 적절하게 마비시키면 주름이 없어진다.
눈부신 의학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남성탈모는 시원스럽게 해결하지 못하는 분야. 적어도 아직까지는 식모술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다. 처진 눈꺼풀도 빼놓을 수 없는 치료분야다.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40대 후반부터 피부탄력이 떨어지면서 눈꺼풀이 내려앉기 시작한다.
상안검이 심하게 처지면 시야까지 가리고 하안검이 눈아래 지방이 처진 피부와 함께 불거져 나오면 나이가 많아 보인다. 늘어진 피부를 절개하고 튀어나온 지방을 원위치로 되돌리면 얼굴을 밝게 할 수 있으며 흉터는 남지 않는다.(02)514-0990·WWW.HOMME.CO.KR
박상영기자SANE@SED.CO.KR
입력시간 2000/03/26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