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주담과 Q&A/대성파인텍]234억원 규모 공급 계약, 실적 반영되는 내년 턴어라운드 기대

대성파인텍이 세계 4위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Magna)사와 정밀 자동차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234억원으로 이는 지난해 전체 매출액 350억원의 67%에 달하는 규모다. 대성파인텍에 이번 계약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실적 전망에 관해 물어봤다.

Q.공급하게 되는 물품은 어떤 것인가?


A.마그나 중국지사에 ‘파인 블랭킹(Fine Blanking)’ 기술을 적용한 도어락(Door Lock) 등 부품 3종을 향후 6년간 공급하기로 했다. 파인 블랭킹은 절단면을 정밀하게 만드는 기술로 철판 프레스 가공시 후공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Q.공급 규모가 크다. 추가적인 설비 확충이 필요한 것 아닌가.

A.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투자가 필요한 것이 맞다. 금형 제작을 위한 부품을 일본에서 들여올 예정이다. 설비투자 규모는 15억원 규모 안팎이다.


Q.본격적인 공급 시일, 매출 반영은 어떻게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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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설비투자와 금형 제작을 마치고 내년 6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그나로의 공급은 내년 9월부터 시작하고 대금 수금은 공급 후 3개월 후로 내년 12월부터 자금이 들어올 것이다. 매출반영은 공급 즉시 반영되므로 내년 3ㆍ4분기부터 매출에 잡힐 전망이다.

Q.매 시기 공급규모가 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A.마그나사의 생산 규모에 따라 공급 규모가 달라지게 된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침체기에서 벗어나고 있어 현재 시점에서는 뒤로 갈수록 공급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매출 반영도 해가 갈수록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

Q.올 상반기 매출액은 17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실적 전망은?

A.전방산업 침체로 실적 흐름이 좋지 못했다. 그러나 올해를 기점으로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단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와 비슷한 350억원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내년부터는 이번 공급계약이 추가로 반영되며 외형이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다. 특히 이번 부품 공급은 특정 차체에 들어가는 부품이 아닌 공용 부품인 만큼 실적 변동성이 적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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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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