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은 1일 신임 대표이사에 김기환(사진·56) 동아원의 계열사인 현 대산물산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중앙대 경제학과를 나와 1985년 동아제분(현 동아원)에 입사 후 2002년 자금팀 부장을 거쳐 나라식품 (현 나라셀라)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2009년부터는 대산물산의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그는 30여년간 그룹 전반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탄탄한 이익구조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재무통으로 꼽힌다.
동아원그룹은 1952년 설립한 중견기업으로 제분업(동아원 제분BU·한국제분)과 사료업(동아원 사료 BU·대산물산)이 주력이며 와인사업(나라셀라·단하유통·PDP와인·단하지앤비)도 펼치고 있다. 또 이태리 수퍼카 브랜드 페라리와 마세라티를 국내에 유통하고 자회사 동아푸드가 호주산 와규 등 고품질의 수입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