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전문 케이블채널 YTN은 17일 오전9시 서울 상암동 DMC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구본홍(60) 내정자를 사장으로 선임했다.
주총은 이날 노조원들의 진입을 차단한 상황에서 시작돼 1분여 만에 구 내정자 선임안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임안은 신속한 임명 제청과 동의ㆍ의결 선포 절차로 의결됐으며 이 안건이 통과된 뒤 임시 주총은 폐회됐다.
구 사장 내정자는 지난 1974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MBC 기자로 입사했다. 2000년 MBC 보도국 국장을 거친 뒤 2003년 MBC 보도본부 본부장을 지냈다. 지난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 캠프의 언론 특보를 맡았으며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자문위원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