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클리스터스, 샤라포바 꺾고 우승

나스닥100 오픈 결승

'부활의 환호' 킴 클리스터스가 3일 나스닥100오픈테니스 여자단식 결승에서 마리아 샤라포바를 맞아 득점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키비스케인(미국 플로리다주)=AP연합뉴스

부상에서 회복한 전 세계랭킹 1위 킴 클리스터스(벨기에)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를 꺾고 남녀프로테니스(ATPㆍWTA) 나스닥100오픈 정상에 올랐다. 클리스터스는 3일 미국 플로리다주 키비스케인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샤라포바를 2대0(6대3 7대5)으로 제압, 대회 사상 처음으로 시드 배정을 받지 못하고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손목 부상으로 거의 1년 동안 코트에 서지 못했던 클리스터스는 지난주 퍼시픽라이프오픈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거머쥐면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한달 전까지 세계랭킹 133위에 머물렀던 클리스터스는 연속 우승으로 17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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