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이스트소프트, 해외로 뻗어나간다

이스트소프트가 대표 컴퓨터 보안 프로그램인 ‘알약 2.5’(기업용)의 국제 인증 획득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이스트소프트는 16일 자사의 알약 2.5 기업용 버전이 ‘vb100’국제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vb100’은 국제 공인 평가기관인 바이러스 블러틴에서 심사하는 보안인증으로 세계적인 국제 보안인증이다. ‘vb100’은 두 곳 이상의 지역에서 실제 감염 활동이나 발견 등 보고가 있었던 악성코드 샘플그룹인 ‘와일드리스트(Wild List)’를 단 1개의 오진 없이 100% 진단하는 등 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초기 단계인 이스트소프트의 해외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제인증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활동영역이 한층 넓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트소프트는 현재 일본에 진출해 있으며 지난 4월 현지에서 모바일 백신인 ‘알약 안드로이드’를 출시했다. 지난 달에는 일본 현지 업체와 모바일 백신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제휴를 맺기도 했다. 김준섭 이스트소프트 알약 개발부문 부문장은 “지난 8월 체크마크 획득에 이어 처음 도전한 ‘vb100’테스트에 통과해 인증을 획득했다”며 “알약의 악성코드 탐지능력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이와 함께 글로벌 보안시장에서 인지도도 확대돼 앞으로 미국이나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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