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번 랠리 목표 990선"

<동원증권>

동원증권은 지난 3개월 동안 주가 조정을 이끌었던 각종 위험요소가 약화됨에 따라 '안도 랠리(relief rally)'가 최고 990선 정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30일 분석했다. 동원증권은 지난 3~4월 국제 유가 급등과 함께 미국의 소비가 급감하면서 미국경제의 리세션(경기후퇴) 및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현재 유가 안정과 양호한 1.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으로 이같은 염려가 많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또 위안화 평가 절상 가능성은 아직 남아있으나 '임박설'로부터 벗어났고, 북핵변수도 지난 4월에 비해 안정되는 등 그동안 주가에 지나치게 반영돼온 각종 리스크가 약해지고 있는만큼 이에따른 안도 랠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김세중 동원증권 연구원은 "이달 첫날보다 마지막날 지수가 높아 기술적 분석상'양봉'이 나타날 경우 지난 3월 이후 조정을 '일시적'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이번 안도 랠리의 목표치로 990선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일부에서는 최근 장세가 프로그램 매수에 의존한 것으로, 프로그램매도 전환에 따라 쉽게 무너질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으나 이는 지난 3월 이후 주식형수익증권에 2조4천억원이 유입될만큼 간접투자 시장이 커졌다는 점을 간과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동원증권은 점진적으로 IT주의 비중을 늘려가고 990선까지는 소재주도 '홀딩(보유)'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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