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을 1년 앞두고 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D-365 결의대회에서 조양호 유치위원장(왼쪽 세번째부터)과 이승훈, 이상화, 모태범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홍보대사들이 유치를 다짐하고 있다. /배우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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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이 2018 동계올림픽 개최지 결정을 1년 앞두고 올림픽 유치 의지를 다졌다.
2018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는 6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박용성 대한체육회(KOC)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지 선정 D-365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진선 전 강원도지사의 임기가 끝나면서 단독 위원장으로 추대된 조양호 유치위원장은 "내년 초 예정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현지실사에서 평창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고 IOC 위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전방위 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평창유치위원회는 이날 평창의 유치 명분과 비전을 압축한 새 슬로건 '뉴 호라이즌스(New Horizons)'도 발표했다. 뉴 호라이즌스는 동계스포츠 발전을 위해 '새로운 무대(New Stage)' '새로운 세대(New Generation)' '새로운 가능성(New Possibilities)'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아시아 대륙의 젊은 세대를 통한 동계스포츠 확산을 강조하고 있다.
유치위원회는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ㆍ이상화ㆍ이승훈과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성악가 조수미, 탤런트 송일국 등을 홍보대사로 임명해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지난 6월22일 IOC 집행위원회에서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와 함께 2018년 동계올림픽 후보도시로 선정된 평창은 내년 2월 현지 실사를 받는다. 최종 개최지는 내년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