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택 마련 도와주는 공익형 펀드 나온다

우리투자證 '보금자리펀드'

서민이 주택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신개념의 공익형 펀드 상품이 다음달 처음으로 등장한다. 우리투자증권은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펀드 신상품 공동 개발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우리투자증권과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펀드'와 주택연금 관련 상품 등의 펀드 상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가입 고객에 대한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우리투자증권은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주택저당증권(MBS) 등의 인수에 관한 협력도 진행한다. 특히 우리투자증권은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위해 낮은 고정금리로 대출해주는 공익형 대출상품인 주택금융공사의 '보금자리론'과 연계해 '보금자리펀드'를 다음달 초 출시한다. 주식혼합형상품인 '보금자리펀드'는 일반 주식과 함께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MBS를 일정 비율 이상 편입해 운영되는 점이 특징이다. 또 총 보수도 일반 주식혼합형 펀드가 1% 후반인 데 비해 이 상품은 업계 최저 수준인 1% 초반대에 불과하고 보수의 일부분은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을 지원하는 공익기금으로 출연된다. 우리투자증권의 한 관계자는 "보금자리펀드는 금융상품을 통해 공기업과 사회공헌활동에 동참하는 첫 사례"라며 "앞으로 주택금융공사와 함께 공익성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