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주식형 사모펀드(PEF)의 11월 도입을 앞두고 수혜 종목들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20일 지적했다.
대투증권은 "PEF는 해외 PEF의 성장과 국내 증시 저평가에 따른 구조조정 수요,최근의 모집추진 동향 등을 감안하면 장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PEF는 공모펀드에 비해 투자 위험이 크기 때문에 단기에 빠르게 증가하기 보다는 점진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투증권은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는 저평가 돼 있으면서 대주주 지분이 낮은 중소형주나 구조조정 모멘텀이 예상되는 종목군이 우선적인 관심의 대상이 될 수 있고PEF 시장이 어느정도 성장한 뒤에는 지분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종목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대투증권이 제시한 PEF 관련 주요 관심주.
▲저평가: 남광토건[001260], 한솔제지[004150], 전북은행[006350], 현대산업[012630] ▲구조조정 모멘텀: 대상[001680], CJ푸드시스템[051500], 동아제약[000640], 아시아나항공[020560], 한화[000880] ▲지분매각 추진: 쌍용차[003620], 대우건설[047040], 우리금융[053000], 현대건설[000720]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