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부시 당선자에 축전
김대중 대통령은 8일 미국 대통령으로 뽑힌 조지 W. 부시 당선자에게 축전을 보냈다.
김 대통령은 “각하가 미 합중국 제43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신 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나는 앞으로 각하와 함께 공고한 한ㆍ미 안보동맹관계를 유지하면서 한반도에서의 평화정착과 냉전종식을 위한 공동노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또 “가까운 장래에 각하를 뵙고 우리 양국의 공동관심사를 논의하는 기회를 갖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나는 한ㆍ미 양국이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성숙한 동반자관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하며, 이러한 양국간의 긴밀한 우호협력관계가 아시아ㆍ태평양지역은 물론 전세계의 평화와 안정, 인류의 공영과 복지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입력시간 2000/11/0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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