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안젤라 박·아이린 조… "한가위 선물은 우승"

4언더로 선두 로손·펑샨샨에 1타차 공동3위<br>벨마이크로 LPGA 클래식 첫날


브라질교포 안젤라 박(20ㆍLG전자)과 재미교포 아이린 조(24)가 미국LPGA투어 벨마이크로 LPGA클래식 첫날 경기에서 상위권에 올랐다. 두 선수는 12일(한국시간)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코스(파72ㆍ6,253야드)에서 개막된 이 대회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미셸 엘리스(호주), 니클 카스트랠리(미국) 등과 공동 3위를 이뤘다. 안젤라 박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 아이린 조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를 쳤다. 김송희(20ㆍ휠라코리아)와 장정(28ㆍ기업은행)은 3언더파 69타로 맥도널드 LPGA챔피언십 챔피언 청야니(대만),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 등과 공동 7위에 올라 우승경쟁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선두에 나선 선수들은 모델 골퍼로 이름 날리고 있으며 지난 6월 국내 골프대회에도 출전했던 호주의 안나 로손과 중국 유일의 미국LPGA투어 멤버인 펑샨샨이었다. 로손은 버디 6에 보기 1개를 기록했으며 펑샨샨은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2개를 스코어 카드에 적어냈다. 펑샨샨은 특히 10번홀부터 출발, 5개홀을 파행진한 뒤 15번홀부터 버디, 버디, 이글, 버디를 기록하며 전반 마지막 4개홀에서만 5타를 줄였다. 후반 첫 홀과 4, 5번홀 연속 버디후 6번홀에서도 보기를 하는 등 주춤거리기도 했지만 폭발력을 가진 펑샨샨이 중국 선수 최초의 LPGA투어 우승자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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