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K에너지는 1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 첨단과학기술단지에 전기자동차용 충전기 2기 설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에너지는 이달 중순까지 기술단지 내 엘리트 빌딩 앞에 완속 충전기 설치를 마치고 실제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기자동차 충전소의 활용 및 성공적인 실증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고 기술개발 및 지원을 통해 친환경 저탄소 전기차 시대를 여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SK에너지는 이외에도 오는 9월까지 한국전력ㆍGS칼텍스와 함께 제주국제공항에 전기자동차 충전소 9곳을 설치ㆍ운영할 방침이다. 또 한국공항공사는 행정업무 및 안전관리를 위한 공항 내 차량을 전기자동차로 교체할 예정이다.
SK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제주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스마트그리드 실증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전기자동차 인프라 구축 및 실제 적용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