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겨울철 산업·교육 전기료 현실화해야"

최경환 지경 "요금조정 검토"

SetSectionName(); "겨울철 산업·교육 전기료 현실화해야" 최경환 지경 "요금조정 검토"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4일 "겨울철 산업ㆍ교육용 전기요금을 현실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한국전력공사와 5개 발전 자회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전력거래소에서 열린 전력비상수급대책회의에서 "올해는 처음으로 여름이 아닌 겨울철에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방향으로 전력소비 패턴이 바뀌었다"며 "이런 변화에 맞춰 최대 부하가 발생하는 동계 전력요금을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그간 최대 부하는 여름철에 발생해온 탓에 전력생산 단가에 연동하는 산업ㆍ교육용의 단위 전력당 요금은 겨울보다 여름이 더 비싸다. 전력수요가 많아질수록 생산단가가 비싼 양수력ㆍ가스발전소를 추가로 가동하기 때문에 한전은 부하가 생기는 여름철의 산업ㆍ교육용 전기요금을 다른 계절보다 높게 요금정책을 유지해왔다. 즉 최 장관의 발언은 전기요금 인상차원이라기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최 장관은 "이상한파에 대응해 긴장을 늦추지 말고 비상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건설하고 있는 발전소의 조기준공과 수요관리 강화 등을 통해 전력수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최근 한파로 지난 13일 전력수요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공급 측면에서 대응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대 전력수요는 13일 정오 6,896만㎾(예비율 6.9%)까지 올라가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한파가 닥친 새해 들어서만 전력수요 최고 기록이 여섯 번이나 바뀌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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