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스라엘 육군 레바논 재진격

대대적 지상작전 돌입

이스라엘 육군 레바논 재진격 대대적 지상작전 돌입 고은희 기자 blueskies@sed.co.kr 이스라엘 육군이 레바논 영내로 다시 진격, 대대적인 지상작전에 돌입했다. AP통신 19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관계자는 "이스라엘의 일부 병력이 레바논 남부에 투입돼 헤즈볼라 민병대와 총격전을 벌였다"며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인 2명이 사망망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헤즈볼라 게릴라들의 거점을 공격하기 위해 레바논에 지상군을 투입했다"며 "게릴라들을 대상으로 제한적인 정밀 공격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지상군은 지난 17일에도 레바논 남부에 진격, 헤즈볼라 본거지를 공격한 후 신속하게 귀환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전날 이스라엘 군 참모차장인 모셰 카플린스키는 현지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헤즈볼라가 여전히 다양한 로켓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지상작전을 예고했다. 이스라엘은 또 장기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국제 사회의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스라엘의 우디 애덤 북부 사령관은 "(헤즈볼라를 격퇴하기 위한) 작전을 완전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주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헤즈볼라 관계자도 "이스라엘이 공습으로 공급선을 차단한다 하더라도 수개월동안 이스라엘을 공격할 수 있는 충분한 양의 로켓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무력 충돌이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입력시간 : 2006/07/1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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