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 엑스포재창조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전시는 조달청에 의뢰해 진행하고 있는 엑스포재창조 예비사업타당성 용역 1차 입찰 마감결과, ㈜디이파트너스 등 모두 7곳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용역 입찰에는 국내 PF 관련 용역수행실적 1위 업체를 비롯해서 10위권 중 무려 4개 업체가 참여할 정도로 업계의 관심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은 엑스포과학공원과 대전무역전시관부지 등 주변 60여만㎡에 대해 시장조사 및 수요분석을 바탕으로 개발컨셉 및 사업추진방식을 도출하게 되며 민간사업자 공모지침서까지 작성하게 된다.
대전시는 제안서 평가 후 협상을 통해 용역업체를 선정하고 올해 5~6월에 최종 용역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다. 이 결과를 토대로 6~7월에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뒤 연말까지 행정절차를 거쳐 올해말 내지 내년 1월에 착공해 오는 2012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을 세계적인 명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용역과정에서 분야별 전문가, 시민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운영하고 시민의견수렴을 통해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또 관심 있는 민간사업자 및 투자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도 펼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여건이나 국내 PF관련사업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역량 있는 많은 업체가 입찰에 참가한 것은 엑스포재창조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