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화학 올 수출목표 15억弗

고부가·고기능제품육성 서유럽·북미시장 공략 LG화학이 고기능ㆍ고부가가치 제품을 전략적으로 육성, 올해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1% 늘린 15억달러로 확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LG화학은 난연ABS, 투명ABS,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 고부가가치 합성수지와 2차전지, 편광판 등 정보전자 소재, 하이막스(인조대리석)등 고기능성 소재를 중심으로 서유럽과 북미시장을 적극 공략,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전체 수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지역에 지난해(7억달러)보다 10% 늘어난 7억7,000만달러로 안성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지 생산법인의 PVC 생산능력을 15만톤에서 34만톤으로 ABS는 15만톤에서 30만톤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중국이 향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에 대비해 기술 서비스를 늘리고, 최종 소비자에 대한 마케팅 강화, 신규 수요를 창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LG화학이 전략적 거점으로 잡은 곳은 북미와 서유럽.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리튬폴리머전지 등 정보전자소재를 중심으로 이들 지역에 수출비중을 점차 늘려나가기로 했다. 리튬폴리머 전지는 차세대 전지로 각광받는 제품으로 올해 월 생산능력 50만셀을 올해 200만셀, 2005년까지 700만셀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북미지역 수출은 지난해 8,800만달러(6%)에서 올해는 1억3,600만달러(증가률 9%), 서유럽은 1억2,200만달러(9%)에서 1억4,500만달러(10%)로 늘려잡았다. 최인철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