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2% 이상 강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10일 전거래일 보다 11.27포인트(2.55%) 상승한 453.9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6일 이후 사흘째 상승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억원, 123억원어치의 주식을 각각 팔아 치웠지만 개인이 161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업종별로는 출판ㆍ매체복제업종이 7.81%나 올랐고, 그 뒤를 소프트웨어, 반도체, 컴퓨터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섬유ㆍ의류, 인터넷, IT부품업종 등이 이었다. 반면 방송서비스, 비금속 등은 강세장에서도 각각 2% 이상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메디포스트가 정부의 줄기세포산업 지원확대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고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네오위즈게임즈, 차바이오앤, 에스에프에이, 다음 등도 코스닥지수 이상의 오름세를 보였다. 에스엠도 10% 이상 급등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포스코켐텍, CJ오쇼핑, CJ E&M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상한가 41곳을 비롯해 77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곳을 포함한 195개 종목은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