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5 서울모터쇼] GM대우, 첨단리무진 스테이츠맨첫선


GM대우의 차세대 초대형 리무진 '스테이츠 맨'

‘드라이빙 이노베이션(Driving Innovation)과 미래 기술.’ GM대우는 이 같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첨단 기술력과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스테이츠맨을 포함해 모두 4개 차종, 22대의 자동차를 내놓는다. 756평 규모의 전시장에는 스테이츠맨을 선두로 소형 스포트유틸리티차량(SUV) 컨셉트카인 ‘T2X’, 칼로스 3도어 해치백, 라세티 왜건 등 신제품 4개종과 내년 출시를 앞둔 SUV쇼카 ‘S3X’, WTCC에 참가중인 라세티 레이싱 카 등이 멋진 자태를 한껏 뽐내게 된다. 주력 차량은 내달말 국내 소비자에게 첫 선을 보이는 스테이츠맨. GM의 호주법인인 홀덴사가 생산하고 있는 스테이츠맨은 이미 호주시장에서 세계 각국의명차들을 제치고 수년간 1위를 달리고 있는 베스트셀러 모델이다. 국내 대형차중(리무진 제외) 전장(차체길이 5,195㎜)과 축거(앞뒤 바퀴축간 길이 2,940㎜)가 가장 길어 안정된 승차감과 넓은 실내공간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다 세련미가 돋보이는 고급스러운 외부 스타일도 강점이다. GM이 개발한 얼로이텍(Alloytec) V형 6기통 3.6리터 엔진은 100% 알루미늄 바디로 제작해 엔진 무게를 크게 줄였으며 최고출력은 258마력에 이르고 있다. 최첨단 5단 전자제어 자동변속기와 후륜 구동 방식을 채택, 국내의 다른 대형차에서 느낄 수 없었던 부드러운 승차감과 안락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닉 라일리 GM대우 사장은 “서울모터쇼를 통해 GM대우의 스테이츠맨을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GM의 호주 사업부문인 홀덴사에서 생산되는 스테이츠맨은 국내에 출시된 경쟁차종과 비교할 때 디자인ㆍ주행성능ㆍ연비ㆍ안전성ㆍ가격등에서 전반적으로 우수해 한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컨셉트카 ‘T2X’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일과 개성을 중시하는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해 개발된 소형 SUV인 ‘T2X’는 크로스오버 스포츠 쿠페(Cross Over Sports Coupe) 스타일에 강인한 남성미를 강조한 전면부와 역동적인 측면, 그리고 헤드램프가 조화를 이루면서 세련된 모습을 연출한다. GM대우가 2006년에 출시할 예정인 SUV ‘S3X’는 원통형 프리즘을 통해 빛을 발하는 보석 형상의 헤드램프와 전후면 범퍼의 메탈 장식, 측면 윙의 수평 벤트(Vents), 20인치 휠이 장착된 휠 아치 등이 조화를 이뤄 강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을 표현한다. S3X 양산모델에는 첨단 커먼 레일(Common Rail)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GM대우는 부스 방문객을 대상으로 흥미진진한 ‘뮤지컬’과 ‘매직 댄스’ 등 다양한 공연을 보여주고 초기 디자인 설계부터 개발까지 자동차 디자인의 전 과정을 보여 주는 ‘라이브 디자인 스튜디오(Live Design Studio)’를 행사기간중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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