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도널드(34ㆍ잉글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지난 24일(한국시간) PGA 투어 칠드런스 미러클 네트워크 호스피탈 클래식 우승한 도널드는 총 60점으로 56점의 웹 심슨(미국)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영국 국적의 선수가 PG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기는 1990년 닉 팔도(잉글랜드) 이후 두 번째다. 1948년 제정된 PGA 올해의 선수상은 우승 횟수와 톱10 입상 횟수 등을 근거로 수상자를 뽑는다.
시즌 상금 668만달러로 심슨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도널드는 올 시즌 평균 타수 68.86타로 최저 평균 타수상인 바든 트로피도 들어올렸다. 상금 2위 심슨이 평균 69.25타로 바든 트로피 순위에서도 2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