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16일 제25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운영위원장 등 제8대 의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운영위원장에 고영인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이 선출된 것을 비롯해 기획위 강득구(민), 경제투자위 김기선(한), 행정자치위 이해문(한), 문화관광위 김광회(민), 농림위 천동현(한), 보건복지위 송순택(민), 건설교통위 송영주(노), 도시환경위 임종성(민), 가족여성위 김유임(민) 의원 등이 각각 선출됐다.
또 민주당과 교육의원간 의견 충돌로 진통을 겪은 교육위원장에는 민주당 박세혁 의원이 선출됐다.
이에 따라 11개 상임위원장은 민주당이 7석, 한나라당이 3석, 민주노동당이 1석을 차지했다.
교육의원들은 이날 투표에 앞서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으므로 교육위원장 선출을 연기하거나 정회를 할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들 의원들은 앞으로 “상임위 구성과 회의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며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을 수호하기 위해 대규모 도민 서명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