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이 수출 증가에 힘입어 13년내 최고치인 연율 7%를 기록하며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일본 내각부가 18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지난 90년대 초부터 시작된 장기불황을 끝내고 일본 경제가 완연한 경기 회복국면으로 접어든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4분기 경제성장률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것으로 수출 및 내수 등 경제여건이 호조를 보인데 따른 것. 기업 투자는 전분기 대비 5.1% 성장했고 부진하던 민간소비도 0.8% 늘었다.
한편 중국은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이날 중국의 국가 신용 등급을 현행 `BBB`에서 `BBB+`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병기기자 bk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