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강원랜드 "예상 밑돌아"…아모레퍼시픽 "부진"

분기 영업익 큰폭 감소 강원랜드 주가는 강세


강원랜드가 지난해 4ㆍ4분기 시장예상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5일 강원랜드는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이 2,4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9%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1% 감소한 687억원으로 시장 평균 예상치인 850억원선을 크게 밑돌았다. 이 같은 수익성 하락은 지난해 12월 초 스키장 ‘하이원’ 개장에 따른 부대비용 증가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스키장 개설 효과로 카지노 실적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비용증가 부문을 상쇄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해 6월 태평양으로부터 분할 신설된 아모레퍼시픽도 지난해 4ㆍ4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은 3,97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5.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96억원과 19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각각 30.2%, 46.3% 감소했다. 이날 강원랜드 주가는 0.96% 오른 2만1,100원에 마감, 3일째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아모레퍼시픽은 전일과 보합인 55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