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일진그룹, CEO 포함 대규모 임원 공채

일진그룹(회장 허진규)이 전계열사 CEO를 포함한 임원 및 간부사원을 공개채용 한다.일진그룹은 일진, 일진전기, 일진다이아몬드, 일진소재사업, 일진경금속, 일진알미늄,일진중공업, 일진나노텍, 아이텍 인베스트먼트 전 9개 계열사를 대상으로 CEO및 경영자급 간부를 외부에서 수혈키 위해 곧 공개모집 광고를 내보낼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는 허진규 회장의 의지에 따른 것으로 올 초 허 회장은 그룹운영의 핵심을 '구조조정'으로 꼽고, 경영기반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CEO급도 과감히 외부에서 영입할 것을 밝힌 바 있다. 허 회장은 평소에도 "최근의 위기는 기업이 거듭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일진도 기술력과 제품위주로만 사업이 가능하다는 생각을 버리고 이제는 경영기법으로도 수익을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그룹 인사팀 관계자는 "대규모 투자와 함께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함으로써 상당수의 임원이 필요하다"고 밝히고 "능력을 갖춘 임원이라면 사람 수에 연연하지 않고 채용해 적재적소에 배치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올들어 일진은 새롭게 TFT-LCD, LT-웨이퍼 등 첨단전자산업 분야에 투자를 강화했으며 최근 일진소재산업의 코스닥 등록을 위해 증권업협회에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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