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중순 PF·PSF 설비 칭다오에고합이 이르면 오는 9월중순부터 국내 화섬설비중 일부를 중국 현지법인인 칭다오고합에 이전할 방침이다.
22일 고합에 따르면 삼일회계법인의 실사작업이 완료되는 다음달 중순부터 연산 2만6,000톤의 폴리에스터 장섬유(PF)와 연산 3만톤의 단섬유(PSF) 생산설비를 중국 칭다오를 옮길 계획이다.
고합은 울산공장에 연산 12만톤의 PF, 연산 12만5,00톤의 PSF 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상태로 중국에 이전 설비를 제외한 나머지는 인도네시아등 기타 해외법인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중국법인으로의 설비이전은 노조파업으로 당초 예정보다 몇 개월 늦어졌는데 칭다오 고합은 국내 설비가 이전될 경우 연간 생산능력이 장ㆍ단섬유 부문이 각각 5만톤이상으로 늘어나 중국내 10위권 화섭업체로 부상하게 된다.
이전과 설비 장착 비용은 칭다오고합이 4,000만달러를 전액 부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