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거래소] 사흘째 상승..1,003.68 (잠정)

종합주가지수가 혼조 끝에 힘겹게 3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51포인트 높은 1,006.95로 출발한 뒤 998~1,005선에서 등락하다 결국 0.54포인트(0.05%) 오른 1,003.68로 장을 마감했다. 그러나 KRX100 지수는 2,043.92로 1.44포인트(0.07%) 하락했다. 개인, 외국인의 매도세와 프로그램 중심의 기관, 기타법인의 매수세가 팽팽하게맞섰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6억원, 44억원의 매도우위였으나 기관과 기타법인은 각각 122억원, 53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기계(1.81%), 운수창고(1.80%), 은행(1.29%), 섬유(1.25%), 철강(0.80%) 등이 오른 반면 종이(-1.1%), 의료정밀(-0.94%), 비금속광물(-0.68%)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하이닉스가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6.42%급등, 4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고 POSCO도 1.36% 올라 5일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기업은행(3.19%), 한진해운(3.05%), 두산중공업(2.83%), 현대상선(2.5%),대우인터내셔널(2.36%), 대우건설(2.01%)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뿐 아니라 하나은행(1.35%), 외환은행(1.09%), 대구은행(1.09%), 국민은행(0.97%) 등 여타 은행주들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매도세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 1.14% 떨어졌다. 전날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대차와의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받은 현대오토넷도 7.98%나 급락했으며 LG카드(-2.45%), 에스원(-2.3%), GS건설(-2.04%), 가스공사(-1.98%), LG(-1.87%), 기아차(-1.82%) 등도 하락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7개 등 357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를 포함해 360개였다. 오후 3시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천362만주, 2조5천293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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