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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캐피털인 한국기술투자(대표 정성현·www.kticgroup.com)의 중국 유전개발이 본격화 된다. 한국기술투자는 자회사인 'KTIC E&P'를 통해 중국 유전 합작투자 생산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11일 시추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전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KTIC E&P가 이번에 탐사시추를 시작한 유전은 50㎢의 대규모로, 중국 깐수성(甘肅省) '환현-염지 탐사구' 내에 위치하고 있다. 중국 장안대학광산개발연구소에 따르면 이 지역은 최소 1억 배럴의 채취 가능한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정성현 대표는 "중국에서 발표된 4조위안(약 780조원)의 대규모 경기부양책과 더불어 중국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유전개발 투자를 통해 빠르면 금년 내에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