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식시장이 하락해 750선대로 내려 앉았다.
연휴기간 전과는 대조적으로 비교적 큰 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31분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756.07포인트로 지난 9일 대비 11포인트 이상 하락중이다.
이는 미증시가 지난 주말 조정폭을 보였고,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이 예상치를 밑도는 등 미국발 악재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 여기에 태풍 `매미`의 피해여파가 주식시장을 어둡게 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상승장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세에 나섬에 따라 지수는 힘없이 흘러내리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2,10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16일 동안의 순매수 행진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4억원과 1,449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으나, 지수방어에는 역부족인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지난주 장중 47만원까지 치솟는 등 초강세를 보인것과는 대조적으로 이날은 5%이상 밀려나 43만원대에 머물고 있고, POSCO, LG전자 등도 3% 이상 하락하며 지수관련대형주들의 낙폭이 지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거래소와는 대조적으로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49.26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제은아 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