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말 안듣는다' 조선족 여자친구 상해치사

강원 원주경찰서는 29일 말을 듣지 않는다며 교제중인 조선족 여자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송모(48)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이날 오전 4시께 원주시 학성동 도로에서 황모(46)씨가 '집으로 들어가자'는 말을 듣지 않자 주먹으로 때려 넘어뜨린 뒤 방치해 숨지게 한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3년여동안 교제중인 이들은 이날 송씨의 집에서 말다툼을 하다황씨가 "한국사람들은 모두 사기꾼"이라며 욕을하며 대들자 구타를 한데 이어 이를 피해 달아난 황씨를 집으로 다시 데려가려다 말을 듣지 않자 다시 마구 때린 것으로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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