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각종 부동산대책에도 불구, 수도권 주민 10명 중 7명이 향후 2~3년 내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13일 정장선 열린우리당 의원에 따르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 지난 8월 말 서울과 경기 지역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8ㆍ31부동산정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6.4%가 2~3년 내 집값이 ‘오를 것’으로 전망해 ‘내린다’는 의견(20.7%)를 압도했다.
8ㆍ31정책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로는 ‘정부 대책에 대한 신뢰 부족(37.9%)’과 ‘과도한 세금 부과에 대한 저항(25.7%)’ ‘투기수요대책 부족(24.2%)’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