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권희원 HE 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전체 39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LG전자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희원 HE사업본부장을 사장으로, 최상규 한국마케팅본부장을 부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 밖에 11명의 전무승진과 30명의 상무 신규 선임 등 전체 43명에 대한 임원 인사도 이뤄졌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개별 임원의 역량과 성과를 철저하게 검증하고 해당 직책의 중요도와 후보자의 적절성을 객관적으로 평가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최고운영책임자(COO)제도를 신설해 생산과 품질ㆍ구매ㆍ고객서비스 등 조직 운영과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다만 COO는 이번 인사에서 결정되지 않아 추가적으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해외 지역의 대표를 개별 법인체제로 전환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였다.
한편 HE와 MC, HA, AE 사업본부 체제는 현행대로 유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