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주의자이자 외교관, 개혁가로 알려진 윌리엄 맥도너 뉴욕연방은행총재 가 미국 기업들의 신뢰 회복을 위한 구원투수로 나섰다.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맥도너를 공개기업회계감독위원회(PCAOB) 위원장으로 발탁, 확인 절차를 거친 뒤 최근 PCAOB 위원장으로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지난 10년간 뉴욕연방은행 총재직을 무리 없이 수행해 온 그의 경력을 감안할 때 이 자리에 매우 적합한 인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
전문가들은 그가 1998년 이후 바젤은행감독위원회의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국제 협력을 도모해왔기 때문에 최근 미국이 외국 기업들에 엄격한 회계 원칙을 요구하기 시작하면서 빚어지고 있는 유럽과의 갈등도 훌륭히 해결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