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청와대 대변인 김만수씨 내정

정순균 홍보처장 사표수리… 내주초 후임 발표

청와대는 17일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한 정순균 국정홍보처장의 사표를 수리하고 다음주 초 후임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또 김종민 청와대 대변인을 교체하기로 하고 후임에 김만수 현 부대변인을 내정했다. 김종민 대변인은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정 처장의 건강상태가 매우 안 좋은 상태”라며 “정 처장이 이번주 초에 사의를 표명했고 사표가 수리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대변인 교체와 관련, “최근 청와대 홍보수석이 새롭게 임명되고 국정홍보처장 교체가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정부 홍보라인을 일신하는 차원에서 교체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정 국정홍보처장 후임으로는 중진 언론인 등 3명의 후보군을 압축한 상태로 정밀한 인사 검증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 대변인은 지난해 6월 윤태영 전 대변인의 후임을 맡아왔으나 최근 건강이 악화돼 교체를 희망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대변인으로 내정된 김만수 부대변인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 부천시의회 의원, 노무현 대통령 후보 공보팀장 및 선대위 부대변인, 청와대보도지원비서관 등을 지냈으며 지난 4ㆍ15 총선 당시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부천 소사에 출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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